에르메스가 서울 갤러리아 백화점 이스트관에서 웨스트관으로 확장 이전함으로써,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2025년 8월 22일, 에르메스가 서울 갤러리아 백화점 이스트관에서 웨스트관으로 확장 이전함으로써,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외관부터 한국의 전통적인 단청 문양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매장은 지금의 서울, 지금의 한국을 잘 드러낸 모습이다. 헤리티지와 현대적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간은 그간 하우스가 쌓아온 어떤 맥을 이어간다. 내부 공간에 들어서면 마치 리듬감 넘치는 음악이 들리는 듯, 역동적인 파사드를 거치게 된다. 활력 넘치는 K팝 문화에서 영향을 받은 발랄한 파스텔과 볼드한 네온 색상의 과감한 대비가 돋보이는 공간은 이 도시를 닮은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단청 문양의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패턴에서 영감을 받은 다채로운 디자인으로부터 한국의 전통 예술, 그리고 진취적인 젊음의 에너지가 자연스레 흐른다. 여기에 한지로 빚어낸 조명과 실크 벽면 등 지역 장인의 정교한 공예 작품들이 감각적인 서사를 더하며, 에밀 에르메스 컬렉션과 빼놓을 없는 다양한 아트워크는 시대를 초월한 창의적 대화의 장과도 같다. 또한, 이미주 작가와 협업한 스페셜 윈도 디스플레이는 에르메스의 올해의 테마 ‘드로잉, 창작의 시작(Drawn to craft)’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 평면을 넘어 입체적이고 유기적으로 서사를 확장하면서 일상의 작은 요소들을 섬세하게 담은 시각적 스토리텔링을 선보인다. 서울 고유의 문화와 에르메스의 장인 정신이 조화를 이루는 이 매장에서 시대를 초월하는 창의성을 직접 경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