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서 지키고 싶은 그 자리에 세븐틴 총괄 리더 에스쿱스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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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아노락과 셔츠, 타이, 팬츠는 모두 지방시(Givenchy), 실버 링은 에스쿱스의 것.


화이트 아노락과 셔츠, 타이, 팬츠는 모두 지방시(Givenchy), 실버 링은 에스쿱스의 것.


스티치 디테일 재킷과 에이프런은 펜디(Fendi), 부츠는 베르사체(Versace), 실버 링은 에스쿱스의 것, 네크리스와 실버 이어링은 스타일리스트의 것.


블랙 레더 재킷은 베르사체(Versace), 벨트 디테일 팬츠는 사카이(Sacai), 이어링은 크롬하츠(Chrome Hearts), 슬리브리스 톱은 스타일리스트의 것.


패치 디테일 톱은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 실버 링은 에스쿱스의 것.


블랙 셔츠는 프라다(Prada).


화이트 톱은 아미리(Amiri), 데님 팬츠는 마스터마인드(Master Mind), 슈즈는 루이 비통(Louis Vuitton), 실버 링은 에스쿱스의 것, 네크리스와 이어링은 스타일리스트의 것.


패치 디테일 톱과 팬츠에 레이어링한 스카프는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 팬츠는 본봄(Bonbom), 슈즈는 파라볼로이드(Paraboloïde), 실버 링은 에스쿱스의 것.

 

잘 지냈어요?
네, 열심히 재활하고, 그리고 애들 무대 다 챙겨 보고. 너무 같이하고 싶었어요. 이번에 처음으로 무대가 아니라 관객석에서 멤버들을 봤거든요. 보면서 ‘아, 이 친구들은 사랑받을 자격이 있구나’ 했어요. 실력도 실력이지만 무대에 있는 모습이 다들 너무 행복해 보이더라고요. 

믿고 보는 세븐틴이잖아요. 
그럼요! 맞아요. 그런데 인사는 정말 못하더라고요.(웃음) 같이 인사할 때 실수를 엄청 하길래 저희끼리 이야기하고 놀리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래서 더욱이 ‘같이 있었으면 좋았겠다’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멀찍이서 보니 새삼 다들 많이 컸죠? 
제 눈에는 똑같아요. 그냥 늘 욕심이 많은 친구들, 그게 보이잖아요. 나태할 겨를 없이 패기 넘치고 아직까지 독기 있는 게. 저에겐 예전과 다를 게 없어요. 저는 여유로운 것보다 그런 모습이 더 보기 좋더라고요. 

혼자 있는 시간은 어땠나요. 
감정에 솔직해지려고 한 것 같아요. 저 자신에게 답답하고 화가 많이 났죠. 어쨌든 몸을 쓰던 사람이 몸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었으니까요. 

 

 

가운데보다는 끝에 있고자 하는 리더? 그런 형 혹은 친구가 더 좋아요? 
그냥 파도가 치면 같이 흔들려 주는 사람이고 싶어요. 가운데 있다고 생각한다면, 중심에 우뚝 서 있으면 도리어 제가 부러질 것 같아서요. 저쪽 갔다가 이쪽 갔다가 이렇게 왔다 갔다, 흔들흔들 이렇게. 그래도 될 것 같아요. 어디서든 제 곁에는 늘 세븐틴이 있을 테니까요. 

 

Editor Keem Hyobeen
Text Kwon Sohee 
Fashion Choi Younghoe
Photography Jang Dukhwa
Art Song Yuli
Hair Woo Eunhye at Cutloose
Makeup Ko Lina at Cutlo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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