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건 싫어요. 누구나 아는 스타일 같아 보여도 어딘가에 언밸런스한 포인트가 있어야 더 멋지다 생각하거든요.” 멋에 대해 얘기하고, 세계적인 K-팝과 디올의 현재에 대해 논할 때, 그러니까 2021년을 말할 때 세훈은 언제나 그 중심에 있다.

TOP OF THE LEVEL


스트라이프 테크니컬 실크 커프 디테일의 베이지 캔버스 피크트라펠 재킷과 스트라이프 화이트 테크니컬 코튼 저지 오버 셔츠, 무이레 이펙트 자카르 베이지 실크 트윌 6.5cm 칼라 셔츠는 모두 디올 맨(Dior Men).


캥거루 포켓이 특징인 스트라이프 화이트 테크니컬 실크 오트만 아노락과 스트라이프 화이트 테크니컬 코튼 저지 오버 셔츠, 블랙 캔버스 팬츠, ‘디올 오블리크’ 자카르 스트레치 코튼 삭스, 브라스 CD 홀스빗 디테일의 블랙 카프스킨 CD로퍼는 모두 디올 맨(Dior Men).


‘디올 오블리크’ 그레이 테크니컬 소재의 자카르 슬리브리스 다운 베스트와 오버사이즈 리플렉티브 ‘디올 오블리크’ 화이트 울 저지 스웨터, 디올과 데상트가 협업한 네이비 블루 테크니컬 캔버스 소재 스키 팬츠, 화이트와 그레이 컬러 카프스킨의 B27 하이톱 스니커즈는 모두 디올 맨(Dior Men).

 

음반 활동도 끝났겠다, 힘이 쭉 빠진 세훈을 만나겠다 싶었는데 어느새 차분한 표정이네요.
겨울이라 그런가?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맘이 있어요. 물론 활동적인 면도 있어서 스노보드를 타거나 눈 위에서 노는 것도 좋아해요. 오늘 촬영 콘셉트도너무 재밌겠다 생각하며 왔거든요. 직접 보니 디올 맨 스키 컬렉션과 스노보드가 너무 예뻐 탐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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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훈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걸 보여주는 시기인가요?
아니면 아티스트로서 하고 싶은 걸 선보이는 순간인가요?
아티스트로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시기예요.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도 지금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좋아하는 제 모습을 선보이는 시기라고봐요. ‘지금’은 돌아오지 않으니까요. 하고 싶은 건 언제든 할 수 있기도 하고요. 취향이 변할 수도 있고.

 

Editor Oh Yura
Text Yang Boyeon
Fashion Kim Seajun
Photography Yoon Jiyong
Hair Park Naejoo at Bit&Boot
Makeup Hyun Yunsu
Assistant Park Shin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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