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커다란 선물을 받은 기분이에요.” 우리에게 찾아온 김선호라는 선물.

NOW & FOREVER


더블 재킷은 베르사체 by 무이(Versace by Mue), 네크리스는 허자보이(Hurjaboy).


플라워 패턴 셔츠와 화이트 팬츠는 발렌티노(Valentino).


플리츠 타이 디테일 셔츠는 랑방 by 무이(Lanvin by Mue), 블루 팬츠와 러버솔 로퍼, 벨트는 모두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김선호가 생각하는 김선호, 좀 달라졌나요?
비슷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아직 부족한 점도 있고, 느린 사람이라 생각하거든요. 그래도 저는 하고자 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 그리고 좋아하는 것만큼은 느리더라도 확실하게 해내는 사람인 것 같아요. 자신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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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에게 ‘지금’은 어떤 시기라고 생각해요?
분에 넘칠 만큼 감사한 마음이 있죠. 문득 ‘내가 이렇게 큰 관심을 받을 자격이 있나?’ 싶을 때가 있어요. 일상이 달라지기도 했고요. 처음에는 생경하다가 이제 자연스러워졌는데, 그게 당연한 게 되지 않도록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으려고 해요. 어느 날 갑자기 커다란 선물을 받은 느낌이랄까? 이 시기를 마음에 간직하고 추억하고 싶어요.

Text Yang Boyeon
Fashion Nam Joohee
Photography Kim Yeongjun
Hair Lee Hyeyoung
Makeup Lee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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