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경이 여는 새로운 문.

NOW & FOREVER


레더 재킷은 프라다(Prada), 셔츠는 드리스 반 노튼(Dries Van Noten).


스웨트셔츠는 랜덤 아이덴티티(Random Identity), 레더 팬츠는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네크리스는 잉크(Eenk).


피케 셔츠는 프레드페리(Fred Perry), 데님 팬츠는 AFB, 스니커즈는 컨버스(Converse).

신중한 편이죠?
평소 성격은 그런 것 같아요. 다만 연기할 때는 좀 달라요. 카메라 앞에 서기 전까지 수많은 고민을 하고, 촬영에 임할 때는 고민을 토대로 즉흥적으로 연기해요. 연기라는 게 생명을 부여하는 일이잖아요. 사람을 멋대로 판단하는 건 오만한 일이니까, 철저히 조사하고, 이해하고, 촬영할 때는 저를 믿고 직관적으로 연기하는 편이에요.

어떤 작품, 캐릭터에 끌려요? 최근에 인상 깊게 본 작품이나.
영화를 보며 ‘이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다’ 생각하지는 않아요. 좋은 영화를 봐도 그걸 제가 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목표는 지금의 저와 제 세대가 느끼는 경험과 감정을 솔직하게 연기에 담는 거예요.

...

그럼 배우 홍경은 지금 청춘으로서 만족하나요?
아직 더 해보고 싶은 게 많아요. 청춘은 나이로 구분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새로운 걸 받아들이고 도전하는 태도가 청춘 아닐까요? 저도 항상 마음을 열어두고 싶어요. 유연하게.

Text Yang Boyeon
Fashion Lee Jonghyun
Photography Kim Youngmin
Hair & Makeup Choi Gyeong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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