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니는 자신이 운명을 믿는 사람이라 했지만, 기도훈은 미래야말로 스스로 개척하는 거라고 했다.

소니와 도훈


펀칭 드레스는 펜디(Fendi), 네크리스는 허자보이(Hurjaboy).


티셔츠는 콜미베이비(Call Me Baby), 레더 쇼츠와 네크리스는 디올 맨(Dior Men).


티셔츠는 콜미베이비(Call Me Baby), 롱스커트는 프라다(Prada), 뮬은 미우 미우(Miu Miu).


보머 재킷과 팬츠는 발렌티노(Valentino), 부츠는 지방시(Givenchy), 볼 캡은 콜미베이비(Call Me Baby).


서로 첫인상은 어땠어요?
도훈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이하 <당운쓰>)의 ‘고체경’ 같았어요. 소니 제작 발표회 때도 이런 말을 하더니, 그게 무슨 뜻이에요?(웃음) 도훈 첫 대본 리딩 때 누나를 처음 봤잖아요. 대본을 보며 상상한 고체경의 모습 그대로였어요. 감정 표현과 전달력이 좋았달까?

현재 <당운쓰> 촬영을 모두 마치고 방영을 기다리고 있죠? 이 드라마의 매력을 소개해준다면요?
소니 로맨틱 코미디 작품은 처음이라 기대돼요. 체경은 표현도 많이 하고 호윤, ‘바름’(김우석)과 삼각관계라 입체적인 연기가 필요했거든요. 통통 튀는 매력의 캐릭터인데 저와 조화로워 보였으면 좋겠어요. 도훈 저도 같은 마음이에요. 호윤은 신이잖아요. 어떤 직업이나 성격의 인물을 연기하는 것도 맞지만 세상에 없는 존재니까 어렵고 재밌었던 것 같아요. 신호윤이라는 신이 인간 고체경을 만나 변하는 과정도 재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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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운명처럼 벌어졌으면 하는 일 있어요?
도훈 저는 간절히 원하면 그 일이 생기는 것 같은데요?(웃음) 농담이고, 원하는 대로 이뤄졌다기보다 주어진 상황에 불평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그런 것 같아요. 끊임없이 생각하고 행동하면 뭐든 이뤄진다고 봐요. 소니 지구가 더 건강해지는 것. 다시 여행도 편하게 가고 싶고, 극장에도 가고 싶어요. 도훈 그럼 제가 간절히 생각해볼까요? 이뤄지던데···.(웃음) 소니 더 생각해줘요.(웃음) 도훈 저도 소니 누나랑 비슷한 꿈이 있어요. 친환경 도시를 만들고 싶어요. 후손들이 더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Text Yang Boyeon
Fashion Hyun Kukseon
Photography Kim Taehwan
Hair Lee Enoc, Park Jungah at ABYBOM
Makeup Lee Junsung, Seo Miyun at ABYBOM
Assistant Kim Geon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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