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시의 신랄함과 티파니의 말쑥함. 그러니까 지코와 티파니의 소명.

ZICO ON HIS VOCATION


플래티넘에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티파니 솔리테어 다이아몬드 스터드 이어링과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18K 로즈 골드 티파니 T1 멀티 이어 커프, 18K 옐로 골드 티파니 T1 라지 서클 펜던트, 티파니 T1 와이드 풀 다이아몬드 힌지드 뱅글, 티파니 T1 와이드 하프 다이아몬드 힌지드 뱅글, 티파니 T1 와이드 링, 티파니 T1 내로우 하프 다이아몬드 링, 티파니 T1 내로우 링은 모두 티파니(Tiffany & Co.), 프린트 재킷은 존 바바토스(John Varvatos), 블랙 톱은 스타일리스트의 것.


플래티넘에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티파니 솔리테어 다이아몬드 스터드 이어링과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18K 로즈 골드 티파니 T1 멀티 이어 커프, 티파니 T1 라지 서클 펜던트는 모두 티파니(Tiffany & Co.), 에나멜 재킷과 베스트 셋업은 르메티크(Lemeteque).


플래티넘에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티파니 솔리테어 다이아몬드 스터드 이어링과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18K 로즈 골드 티파니 T1 멀티 이어 커프, 티파니 T1 와이드 풀 다이아몬드 힌지드 뱅글, 티파니 T1 와이드 하프 다이아몬드 힌지드 뱅글, 티파니 T1 와이드 풀 다이아몬드 링, 티파니 T1 내로우 하프 다이아몬드 링, 티파니 T1 와이드 링, 티파니 T1 내로우 링은 모두 티파니(Tiffany & Co.), 재킷과 팬츠 셋업은 강혁(Kanghyuk), 블랙 톱은 이칠이팔(2728).


플래티넘에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티파니 솔리테어 다이아몬드 스터드 이어링과 18K 옐로 골드 티파니 T1 라지 서클 펜던트,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18K 옐로 골드 티파니 T1 서클 펜던트, 티파니 T1 와이드 풀 다이아몬드 힌지드 뱅글, 티파니 T1 와이드 하프 다이아몬드 힌지드 뱅글, 티파니 T1 와이드 힌지드 뱅글, 티파니 T1 와이드 링, 티파니 T1 내로우 하프 다이아몬드 링, 티파니 T1 내로우 링은 모두 티파니(Tiffany & Co.), 워싱 데님 재킷은 더오픈 프로덕트(TheOpen Product), 화이트 톱은 스타일리스트의 것.


플래티넘에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티파니 솔리테어 다이아몬드 스터드 이어링과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18K 로즈 골드 티파니 T1 멀티 이어 커프, 티파니 T1 라지 서클 펜던트, 티파니 T1 와이드 풀 다이아몬드 힌지드 뱅글, 티파니 T1 와이드 하프 다이아몬드 힌지드 뱅글, 티파니 T1 와이드 풀 다이아몬드 링, 티파니 T1 와이드 링, 티파니 T1 내로우 링은 모두 티파니(Tiffany & Co.), 재킷과 팬츠 셋업은 강혁(Kanghyuk), 블랙 톱은 이칠이팔(2728), 부츠는 8 by 육스(8 by YOOX).


플래티넘에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티파니 솔리테어 다이아몬드 스터드 이어링과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18K 로즈 골드 티파니 T1 멀티 이어 커프, 점차 볼드해지는 게이지 링크 장식의 18K 로즈 골드 티파니 하드웨어 파베 다이아몬드 그레듀에이티드 링크 네크리스, 플래티넘과 18K 옐로 골드에 50.57캐럿의 오벌 모거나이트와 총 2.39캐럿의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71개를 세팅한 티파니 슐럼버제 버드 온 어 락 브로치는 모두 티파니(Tiffany & Co.), 드레이프 숄칼라 셔츠는 지용킴(JiyongKim).

‘지코가 석 자면서···’ 자조에 빠진 날에도 직업인의 삶에는 정지 버튼이 없었다. 누가 누굴 인터뷰한다는 건지 도대체 석연찮을 때도 세상엔 빛나는 사람과 특별한 이야기가 넘쳐났다. 세상에 이롭도록 그걸 널리 알리는 게 내 소명이라 믿었다. 뮤지션 지코의 첫 마디는 나의 자조를 다독였다. “질문은 읽어봤어요. 미리 답변을 준비하면 상투적인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았어요. 오늘 저를 인터뷰해 주시는 현장감을 살려 느낌대로 이야기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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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의 다음 몸짓. 아무 노랜들, 그에게서 보이고 들리는 것이라면. “완전히 새로운 음악은 아니에요. 이젠 사람들이 제게 새로운 걸 바라진 않을 거란 생각을 해요. 이미 수많은 경우의 수를 보여드렸거든요. 이를테면 랩만 하다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도 하고, 춤과 함께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도 했고요. 서정적으로 제 속 얘기를 하는 모습, 완전 멜로한 트랙이나 재즈 사운드, 어번 R&B도 있었고요. 트로트와 EDM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했어요. 그래서 저는 여기서 장르에 대한 운신의 폭을 더 넓히고 싶지는 않아요. 그러니까 이맘때쯤은 사람들이 ‘아, 지코가 이런 음악을 하는 걸 다시 보고 싶다’ 혹은 ‘지코가 이런 음악도 했었는데’ 이런 생각을 하시지 않을까요. 이번 앨범에는 예전의 지코를 다시 소환해 재해석한 트랙이 몇 개 있어요. 요즘 세대는 경험해 보지 못한 저일 수도 있어요.”

아닌 게 아니라 티파니와 지코의 합에서 상당한 질량의 새로움을 감지할 수 있다. 힙합 특유의 시니컬한 감성과 티파니의 해사함 사이의 간극을 중화하는 존재는 어쩌면 지코가 유일무이한지도. “티파니 화보를 제안받았는데,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하기로 결정했어요. 모든 걸 차치하고 브랜드를 대표하는 시그너처 컬러인 ‘티파니 블루’가 정말 인상적이었거든요. 컬러라는 단일 요소로 브랜드의 많은 것을 설명할 수 있다는 사실이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티파니 주얼리가 힙합이 추구하는 감성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 여길 수 있지만, 저는 정통 힙합보다는 댄스 팝 등 얼터너티브 장르를 오가니까요. 추구하는 다채로움에서는 저 와 티파니 사이에 접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Editor Oh Yura
Text Lee Hyunjun
Fashion Park Jiyeon, Park Sangwook
Photography Go Wontae
Art Song Yuli
Hair Kim Jiwon
Makeup Sim Kibo
Nail Park Nahyun
Set Jeon Minkyu
Assistant Park Kiho, Kim Ye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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