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배현성이라는 아이 혹은 어른


핑크 코트와 후드 톱, 팬츠는 모두 발렌티노(Valentino), 핑크 스니커즈는 발렌티노 가라바니(Valentino Garavani). 


네이비 레터링 스웨트셔츠와 이너로 착용한 옐로 티셔츠, 체크 쇼츠는 모두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 슈즈는 살바토레 페라가모(Salvatore Ferragamo), 삭스는 스타일리스트의 것.


마블 프린트 스웨트셔츠와 이너로 착용한 마블 프린트 반팔 셔츠, 팬츠는 모두 드리스 반 노튼(Dries Van Noten). 


블루 재킷은 아더에러(Ader), 스트라이프 셔츠는 벨루티(Berluti), 니트 타이와 캡은 스타일리스트의 것. 


그레이 롱 코트와 네온 조거 팬츠는 아더에러(Ader), 프린트 패치워크 폴로셔츠는 프레드 페리(Fred Perry), 블랙 워커 부츠는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이너로 입은 네트 톱은 스타일리스트의 것. 


그린 레더 재킷은 프라다(Prada).

<데이즈드>와 약 3년 만에 다시 만났어요. 당시 화보를 다시 한번 봤는데, 이제는 소년의 모습에 성숙함이 점점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아요.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되었네요. 그때가 만 20세가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일 거예요. 아무래도 시간이 좀 지나면서 얼굴 살이 빠지고 윤곽이 잡혀 그렇게 봐 주시는 것 같아요.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고요.(웃음) 

당시에는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가 만남의 이유였는데, 3년 사이 다양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어요. 그 외 많은 일이 있었겠지요. 그간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 해요. 
우선 지금은 <우리들의 블루스>를 마치고 나서 <가우스전자>라는 드라마를 촬 영하고 있어요. 그 전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도 촬영하고, 꽤나 바쁘게 지내 왔네요.(웃음) 아, 소속사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가끔씩 인사 도 하고 있고요. 댓글도 자주 확인하는데, 팬분들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볼 때마다 힘이 나요. 

...

많은 작품을 통해 점점 탄탄한 배우로 성장하고 있어요. 시간이 많이 지나 어떤 배 우로 기억되고 싶은가요.
저는 ‘믿고 보는 배우’라는 말이 좋더라고요. 제가 어떤 작품을 한다고 할 때 밑 도 끝도 없이 신뢰가 가서 찾아보게 되는 배우. 이번에는 또 어떤 연기를 할까 궁금해지는 배우.(웃음) 많은 선배님을 보면서 저도 그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라는 사람이 하나의 장르가 되어 보는 이들이 빠져들 수 있는 배우가 되려고 노력 중입니다. 

Editor Ahn Doohyun
Fashion Jung Hyejin
Text Park Wanhee
Photography Kim Taehwan
Art Kang Jiung
Hair Kang Dohee
Makeup Han Maeum

더 많은 화보와 기사는 <데이즈드> 9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Check out more of our editorials and articles in DAZED KOREA September prin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