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게 돋아난 보이넥스트도어는 지금을 ‘청춘’이라 부른다.

WHO'S THERE?


리우가 착용한 슬리브리스 톱과 블랙 팬츠는 앤더슨 벨(Andersson Bell), 스니커즈는 나이키(Nike), 엠브로이더리 메시 캡은 크롬하츠(Chrome Hearts), 비즈 장식 실버 네크리스는 노드레스(Nodress), 실버 브레이슬릿은 모두 모르스 보나(Mors Bona), 골드 실버 쓰리 웨이 링은 포트레이트 리포트(Portrait Report), 이어링은 리우의 것. 운학이 착용한 DIOR TEARS 지퍼 블루종과 DIOR TEARS 캐주얼 핏 티셔츠, DIOR TEARS 버뮤다 쇼츠, DIOR TEARS B33 스니커즈, DIOR TEARS 펜던트 네크리스는 모두 디올 맨(Dior Men), 뱀 모양 링과 실버 링은 노드레스(Nodress). 명재현이 착용한 크롭트 블랙 후드 톱과 레이어링한 롱 슬리브 톱, 네트 톱, 체크무늬 스커트는 모두 지방시(Givenchy), 실버 링은 모두 모르스 보나(Mors Bona).


성호가 착용한 화이트 스티치 디테일 카고 팬츠와 비즈 장식 펜던트 네크리스는 돌체앤가바나(Dolce&Gabbana), 톱은 에디터의 것. 이한이 착용한 메시 톱은 드리스 반 노튼(Dries Van Noten), 로고가 돋보이는 비니와 실버 네크리스는 크롬하츠(Chrome Hearts), 실버 링은 모르스 보나(Mors Bona). 태산이 착용한 후드 톱과 저지 카고 팬츠는 지방시(Givenchy), 허리에 두른 니트 톱은 팜 엔젤스(Palm Angles), 펜던트 네크리스와 오른손 약지에 착용한 볼드한 링은 크롬하츠(Chrome Hearts), 오른손 검지에 착용한 실버 링은 트렌카디즘(Trencadism), 왼손에 착용한 실버 링은 모르스 보나(Mors Bona), 이어링은 태산의 것.


화이트 스티치 디테일 카고 팬츠와 비즈 장식 펜던트 네크리스, 크로스 장식 실버 링은 모두 돌체앤가바나(Dolce&Gabbana), 골드 크로스가 돋보이는 링과 실버 링은 모르스 보나(Mors Bona), 톱은 에디터의 것.


슬리브리스 톱과 블랙 팬츠는 앤더슨 벨(Andersson Bell), 스니커즈는 나이키(Nike), 엠브로이더리 메시 캡은 크롬하츠(Chrome Hearts), 비즈 장식 실버 네크리스는 노드레스(Nodress), 실버 브레이슬릿은 모두 모르스 보나(Mors Bona), 왼손에 착용한 실버 링은 트렌카디즘(Trencadism), 오른손에 착용한 골드 실버 쓰리 웨이 링은 포트레이트 리포트(Portrait Report), 이어링은 리우의 것.


크롭트 블랙 후드 톱과 레이어링한 롱 슬리브 톱, 네트 톱, 체크무늬 스커트, 패치워크가 돋보이는 데님 팬츠는 모두 지방시(Givenchy), 실버 링은 모두 모르스 보나(Mors Bona), 이어링은 명재현의 것.


후드 톱은 지방시(Givenchy), 오른손 약지에 착용한 볼드한 링은 크롬하츠(Chrome Hearts), 이어링은 태산의 것.


메시 톱과 프린트 팬츠는 드리스 반 노튼(Dries Van Noten), 로고가 돋보이는 비니와 실버 네크리스는 크롬하츠(Chrome Hearts), 실버 이어 커프는 포트레이트 리포트(Portrait Report).


DIOR TEARS 지퍼 블루종과 DIOR TEARS 캐주얼 핏 티셔츠, DIOR TEARS 펜던트 네크리스는 모두 디올 맨(Dior Men), 뱀 모양 링과 실버 링은 노드레스(Nodress).


이한이 착용한 오버사이즈 블랙 코트와 셔츠, 쇼츠는 모두 발렌티노(Valentino), 메탈 장식이 돋보이는 블랙 발렌타이 타이는 발렌티노 가라바니(Valentino Garavani). 성호가 착용한 더플코트는 프라다(Prada), 카디건은 올세인츠(Allsaints). 리우가 착용한 인트레치아토 릴랙스 레더 셔츠와 팬츠 셋업, 화이트 셔츠, 타이는 모두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안경은 키오 야마토 by 디캐이(Kio Yamato by DK), 이어링은 리우의 것. 운학이 착용한 체크 패턴 오버코트와 오버사이즈 셔츠, 체커보드 실크 타이는 모두 겐조(Kenzo). 명재현이 착용한 네이비 재킷은 지민리(Jiminlee), 코튼 소재의 풀오버 셔츠는 질샌더(Jil Sander), 이어링은 명재현의 것. 태산이 착용한 레더 재킷과 나일론 톱, 팬츠는 모두 미우미우(Miu Miu), 뿔테 안경은 톰 포드 by 디캐이(Tom Ford by DK), 이어링은 태산의 것.

성호 ‘뭐라도 될 녀석’
“어릴 때부터 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었어요. 저는 무슨 일을 하더라도 잘할 거라는 자신감이 있어요.” 당찬 포부로 자기소개를 하는 성호는 거침이 없다. 하고 싶은 게 많고, 자신감은 넘친다. 그의 걱정은 나약해지지 않으려는 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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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는 웃음이 많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 그는 자신에게 한계를 두지 않고 표현한다. “보이넥스트도어로서 팬분들과 대중에게 확실하게 기억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희만의 음악을 인정받기 위해 계속 노력할 거예요.”

리우 ‘우리 리우리우’
왼쪽 눈 밑에 매력적인 눈물점이 있는 리우는 인생 절반 이상을 춤과 보냈다. 춤에 대한 리우의 애정은 확실했고, 끈질긴 노력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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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의 도전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리우라는 이름을 더 많은 분께 각인시키고 싶어요. 춤을 많이 이야기하다 보니 춤에 시선이 많이 쏠리는데요, 저 노래도 잘합니다!” 당찬 태도로 뭐든 도전하는 용기, 목표한 바는 반드시 해내는 성실함. 그렇게 멜로디 위에서 고요히 유영하는 우리 리우.

명재현 ‘자꾸 생각나는 사람’
보이넥스트도어의 리더 명재현은 모든 순간을 빠르게 살피고 귀를 기울인다. 정신없는 현장에서 “전 준비 됐어요!”라며 씩씩하게 외치는 쾌활한 소년은 촬영장에서 든든한 존재였다. “이것도 해봐도 돼요?” 싱긋 웃으며 제안하는 이 소년의 열정을 누가 마다할 수 있을까. 그의 판단은 확실했고, 좋은 결과물로 가는 방향이었다. 상황을 부드럽게 이끌 줄 아는 이 시대의 가장 확실한 ‘명리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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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이 따라 부르는 음악, 기억 속 어떤 시기가 떠오르는 청춘 같은 음악을 하고 싶습니다.” 명재현은 현재 본인의 모습을 곡으로 그리고 있다. 과감하게 도전하고 완성하고야 마는 뚝심. 확신으로 가득 차 거침없이 달리는 이를 누가 말릴 수 있을까.

태산 “가요계에서 반짝이는 별이 될 거예요”
나른하고 여유로운 표정에 짙은 갈색 눈. 묵묵하게 서서 멤버들을 다독이며 툭툭 긴장감을 풀어주던 이는 태산이었다. “어릴 때부터 연습생을 하면서 주변에 힘든 걸 털어놓았는데, 듣는 사람이 같이 힘들어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게 됐어요. 힘든 일이나 고민이 있으면 주로 혼자 해결책을 찾으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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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나다운 게 무엇인지 골몰하며 데뷔한 태산. 불안정함이 아닌 여유를 품고 있는 태산은 지금을 청춘이라고 부른다.

이한 “저에게 매력을 느끼는 순간 탈출구는 없습니다”
이한은 호수 같은 사람이다. 윤슬처럼 반짝이며 1급수처럼 맑다. 그렇게 잔잔하게 머무르며 공간을 가득 채운다. 차분하게 자기 촬영 분량을 거뜬히 해치운 이한은 밥 대신 젤리 한 봉지를 챙겼다. 가만히 허공을 보면서 오물오물. 저 맑고 깊은 눈으로는 무슨 생각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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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이 가득한 그는 자신이 둘러싼 세계가 궁금하다. 그의 물음은 묵묵하게, 음악적 정체성을 확고하게 구축할 것이다. 이한은 오늘도 조용히 탐구하고 생각한다. 더 맑고 깊은 사람이 되기 위하여.

운학 ‘다재다능 막내 Fresh Boy!’
2006년생, 보이넥스트도어의 막내 운학. 어린 나이에 데뷔했지만 마냥 어려 보이지 않는다. “막내라는 타이틀을 떼고 봐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노력 많이 했어요. 의젓하다고 많이 말씀해 주시는데, 형들이랑 있을 때는 저만큼 아이 같은 동생이 없어요.”(웃음) 큰 키로 무대를 꽉 채우는 운학에게는 ‘날아다닌다’라는 표현이 적절하다. 운학에게 새로운 시도는 불가결이고, 도전은 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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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학의 반짝이는 자신감은 막역한 대화 사이를 날아다녔다. 그의 미래는 알 수 없지만, 이것만은 확실하다. 무엇을 하든 더 깊어질 것이라고.

Text Kim Nahhyoun
Fashion Park Kiho
Photography Park Sangjun
Art Lee Sanghyeon
Hair Kim Woojun
Makeup Lee Bom
Assistant Lee Chon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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