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하지만 올곧게. 빌리의 그런 야심.

GONE BAD


 맥시 후드 드레스는 디젤(Diesel), 스리웨이 링은 포트레이트 리포트(Portrait Report), 펀칭 디테일 벨트는 에디터의 것. 


프린트 데님 재킷과 톱, 스커트, 레깅스, 스트랩 샌들 힐은 모두 디젤(Diesel), 네크리스는 허깅고트(Huggingoat). 


니트 미니드레스는 미우미우(Miu Miu), 피어싱은 하람의 것, 초커는 에디터의 것.


츠키가 입은 블랙 롱 드레스는 와이씨에이치(YCH), 실버 이어 커프 세트는 헤이(Hei), 펄 네크리스는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 시윤이 입은 터틀넥 드레스는 와이씨에이치(YCH), 리본 펜던트 네크리스는 허깅고트(Huggingoat), 체인 네크리스는 에디터의 것.


옐로 드레스는 프라다(Prada), 하트 이어링과 리본 장식 실버 볼 네크리스는 헤이(Hei).


프린트 롱 드레스는 604서비스(604service), 플라워 장식 힐은 에이치앤엠(H&M), 
볼레로 글러브는 뮈글러 × 에이치앤엠(Mugler × H&M), 브레이슬릿은 에브리벌스데이(Everybirthday). 


이 입은 뷔스티에 톱은 제이디드 런던(Jaded London), 디스트로이드 팬츠는 24ans, 체인 브레이슬릿은 포트레이트 리포트(Portrait Report).
하람이 입은 벨트 디테일 왁스 드레스는 자라(Zara), 골드 이어 커프 세트는 헤이(Hei), 네크리스로 연출한 헤드 체인은 허깅고트(Huggingoat).
하루나가 입은 보머 재킷은 코페르니(Coperni), 프린트 탱크톱은 604서비스(604service), 스커트는 포르타(Porta), 바이커 쇼츠는 에디터의 것. 


츠키가 입은 레더 드레스는 팜 엔젤스(Palm Angels), 리본 장식 스트랩 힐은 에이치앤엠(H&M), 레더 브레이슬릿은 에브리벌스데이(Everybirthday), 삭스는 에디터의 것. 시윤이 입은 튜브톱 드레스와 애시메트리컬 이어링은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이너로 입은 벨트 디테일 톱은 앤 안델만(Ann Andelman). 하루나가 입은 벨트 디테일 드레스는 VAVZ, 컷아웃 디테일 톱은 앤 안델만(Ann Andelman), 부츠는 캠퍼(Camper), 비즈 링은 구슬파세라(Guseul Passera), 시스루 니삭스는 샵사이다(Shop Cider). 
하람이 입은 리본 장식 톱은 비뮈에트(Bmuet(te)), 벨트 디테일 팬츠는 무아가(Muaga), 에나멜 앵클부츠는 세르지오 로시(Sergio Rossi), 
이어 커프는 빈티지헐리우드(Vintage Hollywood), 더블 비즈 링과 리본 비즈 링은 구슬파세라(Guseul Passera). 
이 입은 벨트 디테일 울 웨이스트 코트와 첼시 부츠는 COS, 벨트 디테일 스커트는 그레이스 엘우드(Grace Elwood), 
브로치로 연출한 헤어핀은 문선(Moonsun),암 밴드로 연출한 네크리스와 더블 비즈 링, 리본 비즈 링은 모두 구슬파세라(Guseul Passera), 
바이커 쇼츠는 에디터의 것. 

2021년 11월 10일 데뷔했어요. 이제 막 2년이 됐네요.
시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2년이었어요. 빌리로 데뷔하고 빌리브(팬덤명)를 만날 수 있었기에 제 삶에서 가장 보물 같은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거예요. 하루나 벌써 2주년이라니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요.(웃음) OST 앨범까지 합하면 어느덧 열장의 앨범을 발매했더라고요.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항상 열심히 준비하다 보니 2년이란 시간이 더욱 의미 있었어요.

국내에선 6개월 만에 첫 싱글의 선공개곡 ‘BYOB (bring your own best frie nd)’가 발매됐어요.
뮤직비디오가 3일 만에 조회수 1100만 회를 넘기며 인기가 엄청나요.

하람 아무래도 활동 중엔 멤버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주변 반응을 직접적으로 느끼지는 못해요. 근데 이번 ‘BYOB (bring your own best friend)’는 주변에서 노래가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뿌듯했어요. 그래서인지 이어 공개되는 신곡 ‘DANG! (hocus pocus)’도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시지 않을까 자신감도 생겼어요.(웃음)
츠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여러모로 고민도 많았어요. 그럴 때마다 멤버들과 힘을 합쳐 정말 열심히 했고, 그런 노력을 알아봐 주신 것 같아 감사한 마음뿐이에요.

오늘 촬영은 어땠어요. 평소보다 성숙한 콘셉트로 촬영했는데 어색하진 않았나요.
시윤 성숙한 분위기의 메이크업이나 스타일링을 해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멤버들한테서도 이런 분위기를 처음 본 것 같아 색다르기도 했고요. 포즈나 표정에 힘을 빼고 편안하게 촬영해 본 건 처음이라 결과물이 엄청 기대돼요.
개인적으로 정말 해보고 싶었던 콘셉트인 만큼 더 즐기면서 촬영했어요. 포즈도 다양하게 시도해 봤는데, 잘 나왔으면 좋겠네요.(웃음)
츠키 새로운 도전이라는 생각이 들어 재밌게 촬영했어요. 또 다른 반전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게 화보의 큰 매력이잖아요.
그런 부분을 잘 살린 촬영이 아니었나 싶네요.
하람 화보 촬영이 오랜만이라 조금 긴장하기도 했는데, 편안하게 이끌어주셔서 좋은 사진이 나온 것 같아요. 멤버들도 이런 콘셉트가 너무 잘 어울려서 오늘 촬영을 끝내고 싶지 않았어요.(웃음) 하루나 기대를 많이 하고 왔는데 스타일링도 너무 멋있고 멤버들 모두 정말 잘 어울려서 빌리브에게 빨리 보여주고 싶어요. 포즈와 메이크업, 액세서리까지 섬세하게 신경 썼으니 작은 부분까지 꼭 살펴봐 주세요.

그룹 ‘빌리’의 스토리텔링에서 11이라는 숫자는 특별하죠. 그렇다면 11년 뒤 본인의 모습을 상상하면 어떤 모습이 그려져요?
하람 어엿하게 성장한 아티스트가 되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어요. 그때는 빌리와 전 세계 빌리브를 만나기 위해 해외 투어도 하고 있을 것 같아요.
츠키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성장해 글로벌 빌리브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 않을까요. 션 지금도 시간이 빠르다고 느끼는데, 상상하니까 11년이 금방 지나갈 것 같아요. 11년 후에는 조금 더 다양한 경험을 쌓았을 거고, 음악적으로도 스펙트럼이 넓어졌을 테니 빌리 멤버들과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음악을 모두 하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시윤 그때쯤이면 지금보다 더 단단한 어른으로 성장해 있을 것 같아요. 음악적으로도 다양하게 시도해 보면서 멤버들과 다 같이 더 재밌게 활동하고 있겠죠.
하루나 11년 후에도 지금처럼 멤버들이랑 재미있게 활동하고, 더 재밌게 놀고 있을 것 같아요. 맛있는 거 찾으면 바로 가자고 연락하면서요.(웃음)

Text Hyun Junghwan
Fashion Lee Seungyeon 
Photography Kim Taehwan 
Art Joung Minjae
Film Woo Junhee, Kim Siyeon
Hair Bae Areum at Oui Oui Atelier
Makeup Ye Mijin at Oui Oui Atelier
Assistant Yoo Nayoung

#빌리 #Billlie

더 많은 화보와 기사는 <데이즈드> 11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Check out more of our editorials and articles in DAZED KOREA November prin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