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 ARE MY HEARTS!

타이 디테일의 그린 울 미디드레스와 골드 홀스빗 디테일의 블랙 스트레치 레더 플랫 부츠, 블랙 소프트 레더 스몰 숄더백은 모두 구찌(Gucci).
리더로서 누군가를 이끄는 일도 처음일 텐데, 그런 생각과 마음이 성숙하네요.
그런가요?(웃음) 리더를 처음 맡다 보니 ‘내가 잘하고 있는 건가?’ 걱정도 많이 해요. 하지만 결국 동생들도 나이 차이가 크지 않고, 또래들이라 얘기를 자주 나누는 편인데, 그럴 때마다 서로에게 바라는 점도 편하게 주고받아요. 그러면서 동생들한테 의지하기도 하고, 같이 맞춰가기도 하고 있어요.
이제 마구 생겨날 팬들에게는 어떤 존재가 되고 싶어요?
소확행이요. 저는 소확행을 잘 느끼는 편이거든요. 좋아하는 영화 보면 행복하고, 친한 친구와 떠들고 전화하는 행동 하나에도 큰 행복을 느끼는 편이어서요. 팬분들한테도 제가 그런 소확행으로 다가갔으면 좋겠어요.

GG 오버사이즈 코트와 헤어핀은 구찌(Gucci).
따뜻하다는 말 많이 듣죠? 마주 앉은 순간 내내 편안해요.
네! 햇살 같다는 말이요. 영화 <인사이드 아웃> 기쁨이처럼요. 멤버들이 24시간 항상 웃고 있다는 소리를 해줬거든요. 저 눈물도 거의 없어요. 정말 잘 안 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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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멘은 지우와 함께팀의 맏언니이기도 해요.
근데 지우를 보면 종종 저보다 언니 같아요. 왜냐하면 지우는 똑 부러지고, 멤버들한테 “이거 해야 해”, “이것도 해야 해” 하며 잘 챙겨주거든요. 저는 멤버들한테 에너지를 주는 스타일이에요.(웃음) 멤버들에게도 팬분들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줄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요.

그린 포플린 니트 톱과 밴딩 디테일의 그린 필 쿠페 미니 튤립 스커트 셋업은 구찌(Gucci).
지금껏 멤버들과 함께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저희가 뮤비 촬영을 할 때가 엄청 추운 겨울이었어요. 촬영 신scene 중에 다 같이 내달리는 장면이 엄청 많았거든요. 그 겨울에 함께 달려나가는데, 추위도 잊을 만큼 그 순간이 엄청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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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인터뷰의 마지막 말을 남겨주세요.
저는 이 인터뷰를 볼 미래의 나에게 한마디 남기고 싶어요. “유하야, 지금 데뷔 초 때의 마음, 그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는 아티스트가 됐으면 좋겠어.”

홀스빗 패턴이 돋보이는 오렌지 로소 앙코라 코튼 개버딘 톱과 대나무 모티브의 골드 브레이슬릿은 구찌(Gucci).
말을 되게 세심하게 고르네요. 멤버들과 있을 때는 어떤 모습이에요.
제가 약간 장난기가 많거든요. 멤버들 웃겨주는 걸 좋아해요. 이안과 에이나도 비슷한 스타일이라 항상 저희 셋이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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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투하츠의 스텔라로서 변함없이 간직하고 싶은 마음은.
영화 <니모를 찾아서>에 “Just keep swimming”이라는 대사가 있어요. 이 말처럼 항상 앞만 보고 미래를 기대하는 마음, 성장하려는 자세를 지키고 싶어요.

구찌 엠보싱 디테일의 레더 바이커 톱은 구찌(Gucci).
연습생 쇼케이스에서 1등을 했다는 그 주은!
정말 멋지고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엄청 열심히 노력했거든요. 감사하게도 제가 1등을 해서, 순위가 공개된 그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댄스와 랩으로 특히 칭찬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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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투하츠에서 주은은 어떤 존재예요?
멤버로서는 든든하게 기댈 수 있는 기둥 같은 역할이라 말하고 싶어요. 저라는 사람으로만 보면 ‘구운 두부’요.(웃음) 구운 두부처럼 겉모습은 단단하고 바삭해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되게 촉촉하고 여린 사람이라서요. 시크해 보이지만 부드러운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은근히 애교도 많고요.

레드 레더 코트와 홀스빗 장식의 블랙 레더 펌프스, 링은 모두 구찌(Gucci).
에이나를 표현하는 한 단어!
양파요! 양파처럼 까도 까도 나오는 매력.(웃음) 근데 멤버들은 저를 골든 리트리버라고 해요. 겉으로 봤을 땐 엄청 차가워 보이는데, 알고 보면 되게 강아지 같은 성격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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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나도 속마음을 잘 얘기 못하는 편인가요.
저는 고민이 생기거나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말을 안 하고 있으면 안 되는 타입이에요. 그래서 항상 멤버들한테 고민이나 힘든 부분을 털어놓고 의지하는 면이 있어요. 그래서 멤버들에게 잘 들어주고, 의지할 수 있게 또 다른 가족처럼 대해줘 너무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앞으로도 10년, 20년이 되어도 잘살아 보자고요.

구찌 웹 디테일의 니트 탱크톱과 데님 팬츠, 구찌 웹 디테일의 스니커즈, 이어링, 골드 브레이슬릿은 모두 구찌(Gucci).
참 밝은 것 같아요, 아침인데도요. 덕분에 덩달아 힘이 나네요.
멤버들이 저를 처음 봤을 때 되게 차분해 보인다고 얘기해 줬어요. 근데 친해지니까 정말 알 수가 없다고 하더라고요.(웃음) 그게 제 매력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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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주변을 웃겨주는 편이군요. 기억에 남는 이야기 하나 알려줘요.
저희가 웃음소리 같은 걸 녹음할 때였어요. 그때 멤버들 모두 어색해했는데, 제가 웃긴 표정을 지으니 모두 꺄르르 웃었어요.

홀스빗 패턴이 돋보이는 라임 마그네틱 그린 개버딘 카반 재킷과 미니 튤립 스커트 셋업, 라이트 그린 샤이니 레더 하이힐 뮬은 모두 구찌(Gucci).
눈웃음이 되게 이쁘네요.
제가 눈웃음을 되게 잘 짓는 편인데, 언니들도 제 눈웃음 짓는 모습을 보면 귀엽다고 밝은 리액션을 많이 해줘요. 제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하는 부분이에요.
(...)
이제 정말 시작이네요.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 다짐이라고 해야 할까.
저희 하츠투하츠 열심히 연습했으니까 앞으로 보여드릴 모습 많이 기대해 주시고, 또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Director 뱅(Bang, 방호광)
Editor 시엔(Sien, 이승연)
Text & Art 위시(Wish, 김성재), 던(Dawn, 위다함)
Fashion Kim Wook
Photography Park Jongha
Hair Lee Enoc(CARMEN, STELLA, JUUN, IAN), Jo Miyeon(JIWOO, YUHA, A-NA, YE-ON)
Makeup Lee Sookkyung(CARMEN, STELLA, JUUN, IAN), Hwang Heejung(JIWOO, YUHA, A-NA, YE-ON)
Assistant 미야(Miya, 신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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