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는 2020년이 자신의 배우 인생 2막을 여는 해가 될 것이라 공언한다. 후회는 없고, 기품이 넘친다.

THE EMPEROR

 
마블 패턴 롱 코트는 던힐(Dunhill), 블랙 셔츠와 팬츠는 스타일리스트의 것. 벨에포크Belle Epoque 샴페인과 샴페인 잔은 페리에 주에(Perrier‒Jouet).


그레이 뿔테 에이프릴April 안경은 마르카토(Mahrcato), 니트 톱은 에르메네질도 제냐 XXX(Ermenegildo Zegna XXX).


 오버사이즈 블랙 셔츠는 발렌티노(Valentino), 네임 컬렉션의 골드 네크리스와 반지, 브레이슬릿은 모두 이에르 로르(Hyères Lor).


더블 F 모티브의 실크 블레이저와 팬츠, 레이스업 슈즈는 모두 펜디 맨(Fendi Men).


레터링 패턴 셔츠는 디올 맨(Dior Men), 메종 크리스챤 디올 스파이스 브렌드 오 드 퍼퓸은 디올(Dior).


레터링 패턴 셔츠와 팬츠, 새들 백, 화이트 부츠는 모두 디올 맨(Dior Men).

2019년에 어떤 마음을 먹었거나 스스로 변한 게 있다고 느끼나요?
딱히 그런 건 없는데, 건강을 챙기며 일해야겠다 싶어요. 솔직히 20대 때는 건강에 좀 소홀했던 편인데, 이전과 달리 체력의 한계를 느끼는 순간이 찾아오더라고요. 건강관리를 해야 좋은 에너지로 바라는 만큼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들어서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어요.

배우 인생 2막을 맞이하는 기분은 어떤가요?
입대 전 팬 미팅에서 이런 말을 했어요. “배우 이민호의 1막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이제 서른이 넘었고, 공백기도 가졌고, 어느 정도 리셋된 상태로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에요. 어떤 일이든 10년 차에 들어서면 매너리즘이 찾아온다고 하는데, 저는 그러고 싶지 않았거든요. 1막 때와는 일을 대하는 태도나 감정도 다르고요. 사회복무요원 당시 제가 복무하는 곳으로 매일 찾아와준 팬도 많았어요. 감사한 일이죠. 지금은 그 기대에 보답해야겠다 생각하며 열심히 하고 있어요.

Visual Director Jung Hyejin(msgseoul)
Editor Hyun Kukseon
Text Yang Boyeon
Fashion Kwon Soohyun(msgseoul)
Photography Kim Heejune
Hair Lee Taemin 
Makeup Jang Haein
Operating Hash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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