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피스는 앤아더스토리즈(& Other Stories), 페도라는 스타일리스트의 것.

이너로 입은 원피스와 원피스는 듀이듀이(Dew E Dew E), 슈즈는 미우미우(Miu Miu).

원피스는 토리버치(Tory Burch), 페도라는 스타일리스트의 것.
김소현은 새로운 단계에 도달한 배우 같은 인상이에요. 아역으로 커리어를 시작한 배우가 성인 연기자로 자리 잡는 건 보기 드문 일이니까요.
그런 얘기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저는 지금까지 아역, 성인 같은 기준을 두지 않고 임했거든요. 맡은 역할에 집중했을 뿐이에요. 계산 없이 편하고 자연스럽게 다가가니까 시청자들도 편하게 느낀 게 아닐까 해요. 시행착오를 겪으며 답을 얻는 것도 있고요. 어쨌든 제 마음가짐과 별개로 긍정적 피드백을 얻은 거니까 배우로서 나아가야 할 길이 더 선명하게 보이기는 해요.
20년 차엔 어떨까요? 스물아홉 살이겠네요.
아홉수네요.(웃음) 아마 지금보다 더 여유롭고 자유로운 사람이 되어 있지 않을까요? 배우로서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질 것 같고요. 저는 일찍 시작했고, 앞으로 더 다양한 걸 할 거니까.
Text Yang Boyeon
Fashion Lee Yoonkyung
Photography Kim Yeongjun
Hair Baek Heungkwon
Makeup Lee Ji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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