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이 어디든 그것이 무엇이든, 임시완이 있다.

THE STORY GOES ON


 레더 셔츠와 데님 팬츠는 플랙(Plac), 레이어드한 골드 네크리스와 실버 네크리스는 몬드(Mond), 티셔츠는 스타일리스트의 것. 


슈트는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선글라스는 휴고 보스(Hugo Boss), 티셔츠는 스타일리스트의 것.
 


레더 패치 디테일의 트렌치코트는 네이비 by 비욘드클로젯(Navy by Beyond Closet), 데님 팬츠는 플랙(Plac), 워커 부츠는 닥터마틴(Dr. Martens).


레더 패치 디테일의 트렌치코트는 네이비 by 비욘드클로젯(Navy by Beyond Closet), 데님 팬츠는 플랙(Plac), 워커 부츠는 닥터마틴(Dr. Martens). 


로고 플레이 티셔츠는 누메로벤투노 by 한스타일닷컴(N°21 by Hanstyle.com), 링은 몬드(Mond). 

<타인은 지옥이다>는 2년 만의 복귀작이에요. 긴 공백기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을 것 같아요.
부담감보다는 연기에 대한 갈증이 더 컸어요. 작품 분위기는 어두웠지만, 반대로 촬영장 분위기는 정말 좋았어요. 감독님께서 연기자들이 편하게 연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셔서 그동안 쌓인 연기에 대한 갈증을 많이 해소할 수 있었죠. 

데뷔작인 <해를 품은 달>부터 <미생>, 최근작인 <타인은 지옥이다>까지 원작이 있는 작품을 실사화한 캐릭터를 맡을 때 그 인물에 접근하는 방식에 변화가 있나요?
저는 첫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처음 대본을 볼 때, 카메라 앞에서 표현할 때, 구체적으로 작품 속 인물에게 색을 입히고 동선에 맞춰 움직여보고 제가 느끼는 대로 받아들이고 시작해요. 어찌 보면 초벌구이만 하는 거죠. 처음 연기를 시작했을 땐 마치 수능 시험 공부하듯 한 것 같아요. 그렇게 하다 보니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힘들어서 오래하지는 못할 것 같더라고요. 더 오랫동안 연기하고 싶어 접근 방식에 변화를 줬어요. 그래서 지금은 연기할 때 받는 스트레스가 많이 줄어든 것 같아요.

Contributing Editor Shin Heesook
Fashion Choi Yoongul, Jung Suyeon
Photography JDZ Chung
Hair Lee Jaesun
Makeup Lee Jisun

더 많은 화보와 기사는 <데이즈드> 3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Check out more of our editorials and articles in DAZED KOREA March prin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