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틴>으로 시작해 <어서와>와 <경우의 수>까지, 날개를 견고히 다진 신예은의 비상.

FEEL THE FUTURE


재킷과 귀고리, 링은 모두 디올(Dior).


재킷과 블라우스, 시스루 스커트는 모두 (Münn), 귀고리는 디올(Dior), 링은 12&.


크롭트 톱과 팬츠 셋업은 YCH, 모든 귀고리와 이어커프는 12&.


재킷과 튈 스커트, 슬링백, 새들 백, 링은 모두 디올(Dior).


원 숄더 블라우스는 듀이듀이(Dew E Dew E), 스트라이프 셔츠는 자라(Zara), 아이보리 컬러 블라우스는 잉크(Eenk).

<경우의 수>는 주연을 맡은 네 번째 작품이에요. 이제 배우가 됐다고 느끼나요?
느낄 ‘뻔’했어요.(웃음) 중학생 때부터 8~9년 동안 연기를 배웠어요. 스크린에 데뷔하기 전에 희곡, 연극 등을 통해 관객을 만났고, 연기에 꽤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막상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려니 쉽지 않더라고요.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연기해도 막상 화면엔 그 감정이 오롯이 담기지 않기도 했죠. ‘배우가 되려면 한참 모자라는구나’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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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할수록 고민도 많아지나봐요.
단순한 감정 표현을 넘어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것 자체에 대한 고민이 늘고 있어요. 예를 들면, 드라마는 회차와 상관없이 신scene을 번갈아가며 촬영하잖아요. 그러면 #1에 넣었던 호흡과 며칠 지나 찍은 #2의 호흡이 연결돼야 하죠. 최선을 다해 매 신 촬영했지만, 막상 방송을 보니 신 간 호흡이 이어지지 않더라고요. 또 촬영할 때 날씨가 너무 춥다 보니 입이 얼어 말을 제대로 못 하는 신도 있고요.(웃음) 카메라 앞에서 하는 연기에 대해 계속 공부하고 있어요.

Text & Fashion Yoon Hyeyeon
Photography Kim Yeongjun
Hair Park Changdae
Makeup Jang Somi

더 많은 화보와 기사는 <데이즈드> 5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Check out more of our editorials and articles in DAZED KOREA May prin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