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에 새로 합류한 려운. 현실의 거친 결을 어루만지는 작은 온기로 넥스트 블루칩을 예약하다.

Better Than Before


프릴 디테일의 블랙 셔츠는 아키비오 제이엠 리봇 by 아데쿠베(Archivio J.M. Ribot by Adekuver), 디테일의 티아라는 타사키(Tasaki), 팬츠는 스타일리스트의 . 


트렌치코트와 블랙 셔츠는 아미(AMI), 스카프는 스타일리스트의 것. 


그린 컬러 칼라 디테일의 베이지 재킷은 로에베(Loewe), 펄 디테일 골드 이어 커프는 타사키(Tasaki), 이너 톱과 팬츠, 슈즈, 링은 모두 스타일리스트의 것. 


화이트 셔츠와 스컬 디테일 링은 맥퀸(McQueen). 

 

 

여러 작품 속에려운이라는 배우를 각인시켰어요. 다음 염두에 두는 사람일 같아요.
원래는 항상 넥스트를 생각한 것 같아요. 안 쉬고 계속해서 작업을 해야 할 것 같았는데, 지금은 조금 달라졌어요. 자연스럽게 조급함이 조금 없어진 것 같아요. 예전에는빨리 스타가 되고 싶다’, ‘빨리 잘 돼 돈 많이 벌고 싶다가 목표였는데 지금은오래 하고 싶다로 바뀌었어요. 배우 려운으로 길게 오래 남고 싶어요. 

4 25, <약한영웅 Class 2> 방영을 앞두고 있죠. 아까 유튜브 촬영 박후민캐릭터를판타지 같다 표현했어요. 어떤 면에서 그렇게 느꼈나요.
일단 이 캐릭터가 한 학교의 대장이고 힘이 센 친구인데보통 그러면 나쁜 길로 갈 수도 있잖아요근데 이 친구는 술 대신에 우유를 먹고 담배도 절대 안피우고 약한 친구가 있으면 도와주는 사람이에요. 그리고 학교에 있는 많은 학생이 정말 리더로 생각하고 따르는 그런 진짜 대장 같은 친구거든요. 

SNS 영화 <인턴> 장면을 고정해 놓았더라고요. “경험은 결코 늙지 않아요. 경험은 결코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아요(Experience never gets old. Experience never goes out of fashion). 이런 명대사가 있죠. 려운씨가 같은 말이에요.
그 장면의 나이 든 주인공이 밖에서는 너무 어른이고 막 어른답게 해야 하는 거 알고 계속 노련하다가 딱 그때 혼자 영화를 보는 장면이잖아요. 근데 그 모습이 되게 젊은 사람 같아 보였어요. 과거를 생각하는 향수도 느껴지고, 묘한 감정이 들었고, 노래도 너무 좋고. 지금도 종종 한 번씩 봐요. 그리고 경험도 엄청 중요 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겪어봐야지 아는 사람이라 직접 겪어야 진짜 제 것이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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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멕(Meg, 김효빈)
Fashion Park Chorong
Photography Kim Taehwan
Art 잉걸(Ingur, 양혜인)
Hair Tak Sojung
Makeup Jeong Danbi
Assistant 솝(Soap, 오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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