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카드KARD의 BM은 크다. 그 꿈이, 품이. 몸과 마음이.

SOMETHING BIG ABOUT MATTHEW


데님 재킷과 팬츠, 슈즈, 네크리스, 브레이슬릿은 모두 생 로랑 by 안토니 바카렐로(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팬츠는 로에베 폴라 이비자 by 매치스패션(Loewe Paula’s Ibiza by Matchesfashion), 슈즈는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셔츠와 쇼츠는 뉴인(Neu_in), 브레이슬릿과 양말은 디올 맨(Dior Men), 링은 지방시(Givenchy), 부츠는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설치 작품은 강영민 작가의 Aff Chair Collection’.

<데이즈드> 8월호 촬영을 위해 몸 만드는 걸 먼저 제안했어요. 덕분에 정말 시원하면서도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됐어요. 얼마 전에는 유튜브에 올린 집에서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BM의 타바타 홈 트레이닝 영상도 봤어요. 체력과 보디라인 만들기 등 BM만의 관리법이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그동안 다양한 방식의 다이어트를 시도했어요. 이를테면 아예 굶은 적도 있고, ‘1일 1식’을 몇 개월 동안 유지한 적도 있고요. 가장 최근에 시도한 식이요법은 조금 달라요. 먹고 싶은 걸 먹기도 했고, 하루에 나눠서 네다섯 끼를 먹으면서 진행했거든요. 제가 시도해본 결과, 마지막 방식의 다이어트에 몸이 가장 긍정적으로 반응해요. 조금씩 자주 먹는 것. 한 끼 용량은 300~400g을 넘지 않아요. 예를 들면 탄수화물인 밥 100g, 단백질인 닭가슴살이나 소고기 스테이크 150g, 채소 50~100g. 그렇게 하루 다섯 끼쯤 먹고 운동 습관을 유지하면 몸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더라고요. 끼니를 자주 챙기는 게 어쩌면 더 어려울 수 있어요. 3시간마다 먹어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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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카드’라는 아티스트가 이루고자 하는 바가 있다면 어떤 걸까요?
예전엔 항상 저희끼리 빌보드 노래를 부르면서 “빌보드 가자”, “1위 하자” 하곤 했는데, 요즘엔 조금 방향이 바뀌었어요. 다른 것보다 ‘롱런하는 그룹’. 네 명 모두 같은 생각인 것 같아요. 짧게 하고 사라지는 게 아니라 오래도록 팬들을 만나면서 주기적으로 투어도 하고, 길게 음악을 할 수 있는 그룹이 된다면 그것만 한 축복이 없을 것 같아요.

Fashion Hyun Kukseon
Text Lee Hyunjun
Photography Noh Seungyoon
Hair Kim Seungwon
Makeup Park Suyeon

더 많은 화보와 기사는 <데이즈드> 8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Check out more of our editorials and articles in DAZED KOREA August prin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