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은 빠르고 임창균은 느리다. 임창균은 넓게 보고 아이엠은 깊게 본다. 그 완급은 세상에 하나뿐인 노래가 됐다.

I.M


재킷은 아미리 by 분더샵(Amiri by BOONTHESHOP), 핸드 워머는 스타일리스트의 것.


셔츠는 와이씨에이치(YCH), 팬츠는 김서룡(kimseoryong).


후디는 찰스 제프리 러버보이 by 지스트리트 494 옴므 플러스(Charles Jeffrey Loverboy by G.Street 494 homme+), 팬츠와 벨트는 스타일리스트의 것.


셔츠와 재킷은 생 로랑 by 안토니 바카렐로(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이어커프는 스타일리스트의 것.

몬스타엑스의 막내지만 ‘아이엠’ 하면 글로벌 리더의 느낌도 있어요. 해외에서 대표로 인터뷰를 한다던가, 멤버들을 대표해 발언한다던가 하는. 전반적으로 차분하면서도 야무진 이미지도 있지요. 팀 안에서의 역할과 위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요?
주어진 일에는 열심히 하려고 해요. 근데 주어진 것보다 더 많은 걸 해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라고 생각해요. 제가 준비하는 것들 안에서 제 색깔을 최대한 담아내려고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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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아이엠과 임창균은 무엇이 다를까요?
몬스타엑스 아이엠은 임창균이 헤어와 메이크업을 했을 때.(웃음) 임창균은 무대를 마치고 내려와 대기실에서 화장을 지우면 나타나요. 무대 아래 임창균은 몬스타엑스 아이엠과는 다르게 엄청나게 에너제틱하거나 속사포 같은 랩을 뱉어내지는 않거든요. 인터뷰하면서 느끼셨겠지만 원래 제 말투가 결코 빠르지 않아요. 그런데도 저는 몬스타엑스 아이엠과 임창균을 합쳐 ‘나’라고 생각해요. 이 모습도 저, 저 모습도 저인 거죠. 그중 어떤 모습이 더 좋고 싫고에 대한 판단은 없어요. 귀여운 거, 멋있는 거, 섹시한 거, 못생긴 거, 잘생긴 거, 그 모든 게 다 저이기 때문에, 네, 다 좋아해요.(웃음)

Editor Lee Hyunjun
Fashion Seo Gayoung
Photography Ahn Yeonhoo
Hair Im Anna
Makeup Kim Jihyun
Assistant Yu Neunghan, Jeong B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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