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 톱과 이너로 입은 터틀넥 톱은 뉴인(Neu_In).

프린트 재킷과 쇼츠는 꼼데가르송 옴므 플러스(Comme des Garçons Homme Plus), 이너로 입은 티셔츠는 에디터의 것.

재킷은 혜인 서(Hyein Seo), 이너로 입은 터틀넥 톱은 뉴인(Neu_In), 슈즈는 프라다(Prada), 팬츠와 양말은 에디터의 것.

슈트는 챈스챈스(Chance Chance), 이너로 입은 티셔츠와 양말, 슈즈는 모두 에디터의 것.

패턴 셔츠는 MSGM, 이너로 입은 셔츠와 팬츠, 부츠는 모두 에디터의 것.

록을 기본으로 선보이지만 일반 록 밴드와 조금 다른 것 같아요. 팝적 요소는 물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섞여 있는 것 같아요. 실리카겔의 음악을 한 가지로 정의한다면요?
음··· 굉장히 어려운 것 같아요, 저희 음악을 한 가지로 정의한다는 게. 그래도 꼭 한 가지로 정의해야 한다면 하나의 음악 장르로 표현하기보다는 ‘팀플레이’ 음악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저희는 보통 곡 작업을 할 때 멤버 전원이 참여하는데, 개개인이 지닌 장점이 모여 하나의 곡으로 완성됐을 때 그 시너지가 엄청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모두가 유일한 대의를 향해 에너지를 쏟아내는 ‘팀워크’가 아닌, 각자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면서 자유로운 ‘팀플레이’ 음악, 그게 실리카겔 그 자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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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재정비된 실리카겔. 이제 어떤 음악을 하고 싶어요?
이번에 저희가 새로운 디지털 싱글 로 복귀하는데, 앞서 이야기한 ‘9’라는 곡보다 더 반복적인 요소가 많은 곡이에요. 이처럼 저희는 기존의 음악적 색깔을 유지하면서 더욱 완성도 높게 다듬어갈 예정이에요. 그리고 지금과는 다른 실험적인 음악도 시도할 예정이고요.

Text & Fashion Cha Minsoo
Photography Min Hyunwoo
Hair Gabe Sin
Makeup Oh Seongseok
Assistant Lyu Min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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