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로 동틀 무렵은 이렇게 보배로운 것. 효진曉珍이는 계단을 오른다. 어둠을 더듬어.

ONE SHEER NIGHT OF HYOJIN


재킷과 셔츠, 타이, 팬츠, 스니커즈는 모두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이어링은 효진의 것.


재킷과 셔츠, 타이, 팬츠는 모두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이어링은 효진의 것.


화이트 보머 재킷과 톱, 팬츠, 블랙 네크리스는 모두 에디터의 것.


팬츠는 보드 by 테이스트 리포트(Bode by Taste Report), 링은 다비드 아발론(David Avalon), 트렌치코트와 슬리브리스 톱, 슈즈는 모두 에디터의 것.

2년 전 효진 씨가 스물둘일 때, <데이즈드>와의 인연이 있었지요. 그때와 지금의 효진을 비교한다면 어떤 게 가장 달라요?
2년간 많은 일이 있었어요. 저는 낯을 많이 가리기도 했고, 무대 경험도 지금보다 훨씬 적었던 터라 부족한 게 많았지요. 시간이 지난 지금, 무대나 화보, 인터뷰 등 경험이 쌓이다 보니 지금은 아주 익숙하고 자연스러워졌어요. 조금 편해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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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원 스텝 투 스텝 천천히 올라간다는 뜻의 ‘계단돌’이라는 별명을 맘에 들어했나 봐요. 최근에 공개된 ‘스쿰빗 스위밍’이 음원 순위 1위를 달성했죠. 효진과 온앤오프의 다음 계단은요?
온앤오프가 데뷔하고, <믹스나인>에 출연해 좋은 성적을 내고, ‘사랑하게 될 거야’라는 곡을 통해 우리만의 매력을 보여드리고, ‘Moscow Moscow’라는 곡도 예상 밖의 큰 사랑을 받기도 하고요. <로드 투 킹덤>에 출연해 주목을 받고. 이렇게 한 계단 한 계단 차곡차곡 올라가고 있다는 걸 저도 그렇고 온앤오프 멤버들도 느끼고 있어요. 저희가 꿈꾸는 그다음 계단은 음악 방송 1위예요.(웃음)

Editor Lee Hyunjun
Fashion Hyun Kukseon, Lyu Minsung
Photography Kim Taehwan
Hair Park Doyoul
Makeup Lee Sora

더 많은 화보와 기사는 <데이즈드> 11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Check out more of our editorials and articles in DAZED KOREA November prin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