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에서 가장 사랑받는 뮤지션. 2000년생 래퍼 24케이골든, 아니, 우리 ‘순금이’. 하루빨리 세계를 여행하며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한 그를 위해 <데이즈드>가 LA에 위치한 그의 집을 찾아가 옷장을 탈탈 털고, 수영장을 쌩쌩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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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화보 촬영을 위해 LA에 위치한 당신의 집 구석구석을 누볐고, 수영장에서 한참을 뒹굴었다. 무엇보다 모든 옷을 옷장에서 꺼내 입었다. 어땠나?
다른 스케줄 때문에 오늘 막 비행기를 타고 LA에 도착했다. 피곤한 줄 모르고 즐겁게 찍었다. 입은 옷 중 캐피탈Kapital이란 브랜드의 패치워크가 특징인 청바지가 있는데, 아끼는 옷이다. 디테일한 디자인을 보면 이 옷을 만드는 데 얼마나 노고가 많았을까 생각하게 된다. 패치를 하나씩 떼어놓으면 천 조각에 불과하지만, 그걸 청바지에 가득 붙이니 멋진 예술 작품이 된 거다. 패션이란 이렇게 매력적이다.

‘Mood’가 세계 곳곳에 울려 퍼지던 당시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나?
내 노래가 지구 전역의 수많은 사람에게 강한 인상을 주는 광경을 보니, 약에 취한 것처럼 몽롱했다. 나는 늘 글로벌 아티스트가 되고 싶었다. 그래서 우리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고, 꿈이 실현되는 중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망할 코로나19 탓에 해외 투어를 못 다녔다. 하루빨리 사람들이 내 음악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두 눈으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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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나를 규범 안에 가둘 수 없고, 나는 그 사실을 거듭해서 증명해왔다. 살아오는 동안, 세상이 나를 따라잡아야 하는 것이지 그 반대가 아니라는 것을 배웠다”라고 말했다. 이 말은 지금도 유효한가?
당연하지. 지금도 100% 같은 생각이다.

Editor Yang Boyeon 
Photography Kwak Kigon 
Hair & Makeup Stacy Gonzalez

더 많은 화보와 기사는 <데이즈드> 5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Check out more of our editorials and articles in DAZED KOREA May prin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