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앨범 <애요>를 들고 4년 만에 돌아온 김재중을 만났다. 그의 애틋한 목소리가 긴 여운을 남겼다.

愛謠


셔츠는 더 그레이티스트(The Greatest).


코트는 보라미 비귀에 by 아데쿠베(Boramy Viguier by Adekuver), 팬츠와 스니커즈는 오프화이트(Off-White™).


톱은 닐 바렛(Neil Barrett).


셔츠는 에트로(Etro), 데님 팬츠는 오프화이트(Off-White™), 스니커즈는 골든구스(Golden Goose).


더비 슈즈는 더 그레이티스트(The Greatest), 슬리브리스 톱과 팬츠는 스타일리스트의 것.

타이틀곡이 발라드인 앨범은 <애요>가 처음이죠?
네, 발라드곡을 타이틀로 한 앨범은 처음이에요. 업 템포 한 곡 외에 전부 발라드곡을 수록했죠. 사실 4년 만에 새 앨범을 선보이는 거니까 팬들의 기대감이 클 텐데 차분한 발라드라 실망하지 않을까 걱정했어요. 지금까지 파워풀한 모습을 자주 보였으니 이번에도 댄스, 록 등의 장르를 예상했을 테니까요. 단지 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아픈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차분한 곡으로요.

세계적으로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잖아요. 인종과 언어, 문화 등이 다른 다양한 사람에게 사랑받는 기분은 어때요?
2월 중 방영 예정인 예능 프로그램 <트래블 버디즈> 촬영 때문에 지난달에 아르헨티나를 다녀왔어요. 너무 놀랐죠. ‘지구 반대편에서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이 아직 이렇게 많구나.’ 다양한 국가를 돌며 직접 팬들을 찾아가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그러지 못해요. 이번 아시아 투어도 1월부터 4월까지 하는데 5개국밖에 못 가요. 공연 한 번 하는 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거든요. 공연 외에 촬영 스케줄이 생기면 휴양지보다는 도시로 로케이션을 정하는 등 최대한 노력하고 있어요. 팬들을 만나고 오면 오히려 제가 에너지를 많이 받으니까요. 다음 단계를 계획하는 데 동기부여도 되고요. 그동안 받은 스트레스가 단번에 날아가죠. 최대한 많은 팬을 찾아가기 위해 노력할게요.

Text Yoon Hyeyeon 
Fashion Noh Miyoung 
Photography Kim Taehwan
Hair Park Okjae 
Makeup Moon Joo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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