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상은 10대의 마지막 봄을 지나면서 생각했다. 찬란하게 빛날 20대의 청춘을 맞이할 준비를 끝마쳤다고.

독립 소년기


니트 톱은 펜디(Fendi), 데님 팬츠는 산드로 옴므(Sandro Homme), 부츠는 생 로랑 by 안토니 바카렐로(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화이트 티셔츠는 아미(Ami).


데님 재킷은 MM6 by 아데쿠베(MM6 by Adekuver).

제가 본 이은상은 거침없고, 자신감 넘치며, 자유로운 모습이었어요. 자기 매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처럼. 자기 이야기를 하다 보면 자신을 좀 더 잘 알게 되잖아요. 이은상은 어떤 사람인가요?
저는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사람이에요. 주위에서 볼 땐 힘들고 지쳐 보일지 모르지만 저 스스로 계속 동기부여를 해 무언가를 이루려고 하는 편이에요. 여기서 오는 성취감을 무척 중요하게 생각해요. 물론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나 자신을 귀찮게 하고 나서 얻는 소중한 경험에서 오는 행복감이 스트레스를 이겨내게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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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렴풋이 그려보는 미래의 이은상은 어때요?
하고 싶은 걸 계속 찾고 있을 것 같아요. 지금도 빈 시간에 제가 할 수 있는 게 뭘까 끊임없이 고민해요. 최근 음악 이외에 연기 활동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들이 있었고, 자연스레 연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어요. 꾸준히 연기 연습하면서 오디션 보는 횟수도 늘릴 생각이고, 경험할 기회가 많이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아요. 연기라는 분야에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Text & Fashion Hyun Kukseon
Photography Kim Taehwan
Hair Tak Sunah at Bloom
Makeup Lee Eunjoo at Bl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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