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즈드〉 8월호 커버
The Cover for AUGUST 2026 issue of DAZED KOREA
변신 이발소에 모인 날. 〈이반리 장만옥〉의 색자, 재윤, 유진이 한자리에 앉았다. 갑자기 폭우가 내리더니 금방 맑게 개었고, 모두가 크고 화사한 무지개를 봤다. 아니, 여기가 그 이반리야? 오색 빛깔 만담이 시작됐다.
무대에 오르기 전, 소년들이 말하는 빛.
깨끗한 것은 무디지 않다. 피부를 빗고, 브로를 빗고, 속눈썹까지 빗었다. 빗살이 지나간 자리마다 결이 서고, 결이 선 얼굴에는 날이 선다. 클린의 가장 선명한 에지.
더 이상 누군가의 왕자가 아닌, 이제는 자신들의 이름으로 한국 농구의 새로운 왕이 된 형제. 허웅과 허훈에 대한 이야기다.
엑스러브를 기다렸어. 〈데이즈드〉니까.
전 세계를 휩쓸며 K-콘텐츠의 영역을 확장 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참교육〉
우리를 사로잡은 SBS 〈김부장〉 속 딸 ‘김민지’. 배우 서수민의 첫 페이지를 열었다. 이슬비가 스친 밤의 놀이터에서 만난, 엉뚱하고 명랑한 1분의 얼굴.
옥진욱, 애쓰지 마. 잘하고 있어.
저는 뮤지컬을 할 때도, 촬영할 때도 사운드나 카메라처럼 제 몫이 아닌 부분엔 신경을 크게 안 쓰는 편이에요. 그건 그 분야의 전문가들을 믿는 거고, 제 역할은 연기니까요.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마치는 순간 제 몫은 끝났다고 생각해요. 그다음에 오는 반응이나 결과는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까, 거기에 미리 기대하거나 상상하지 않으려고 늘 스스로를 다잡아요.
지금의 예리. 스스로 믿는 법을 배우고, 자신만의 속도를 찾아가는 사람.
낙원이라는 단어의 무게를 처음으로 실감했다.
아시아 청소년 농구대회를 제패하고 연세대를 거쳐, 이제 프로 무대를 향한다. 한국 농구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재능.
코르티스 주훈, 성현, 건호. 서로의 시선이 음악을 지나 패션에 닿을 때. 그것이 조나단 앤더슨의 디올이라면, 의심할 여지 없이.
김영범은 어떻게 성장했고, 또 물속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제는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를 놀라게 할 준비를 마친 물속 호랑이, 김영범을 만났다.
서울의 밤은 충분히 기니까. 목적 없이 걷고, 끌리는 대로 머물며 완성한 우리들의 여름.